새해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이 다가왔습니다. 입춘은 과거 농경사회였던 선조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날이었다고 하죠. 현대의 우리에게도 다른 절기들에 비해 가장 익숙하고 친숙한 절기는 아마 입춘이 아닐까 합니다. 이때가 되면 다른 건 몰라도 뉴스의 날씨 코너에서 꼭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인 오늘은~’ 이라는 멘트를 하시는 기상캐스터들을 많이 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칼바람에 웅크린 어깨가 곧 펴질거라는 기대감에 입춘을 더 기다리고, 더 반가워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하루 빨리 따뜻한 봄 날이 오길 바라며 지금부터 입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입춘 뜻과 유래 24절기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과 두 번째 절기인 우수의 사이에 있는 입춘은 ..
5월 중순부터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더니 6월이 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낮 기온은 29도는 우습게 찍고 있는 요즘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고 하기에는 이미 여름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이런 와중에 24절기 중 9번째 절기인 망종이 찾아왔습니다. 여름 절기로는 3번째라고 하니 더울 때가 된 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절기는 과거 농경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망종 때는 어떤 것들을 했는지 같이 한 번 알아보죠. 1. 망종 뜻과 유래 먼저 망종의 글씨를 하나씩 풀어볼게요. ‘망’은 벼, 보리, 밀과 같은 까끄라기를 말하는데요. 이는 곧 수염이 있는 곡식을 말합니다. ‘종’은 씨앗을 의미하죠. 그래서 두 가지를 합치면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
찌는 듯한 더위에 맞서 싸우는 요즘... 아무래도 벌써 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T^T..T^T 여름 시작과 동시에 수박들이 보이기 시작하던데 크기도 작고 비싸서 아직 사 먹지는 않았거든요. 작년 여름에 수박을 엄청 먹으며 더위를 달랬는데.. 이제 수박을 사야 할 때인 것 같아요.ㅎㅎ 더울 때는 집에서 선풍기 켜놓고 시원~하게 수박화채 먹는 게 그렇게 좋더라고요ㅎ 1. 대서의 뜻, 정의 대서(大暑)는 소서와 입추의 중간에 있는 날로, 24절기의 12번째 절기로 태양 황경이 120도가 될 때를 말하며, ‘큰 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서와 입추까지가 더위의 최고 절정 기간이라고 하는데요. 심할 때는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어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2. 대서 날..
올 해는 예년 때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와서 일찍부터 더위랑 싸우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로 여름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면 이번에는 소서가 찾아와 버렸네요. 더운 거 시르다요...썩 물러가지 못할까!!! 생각만해도 울컥하게 만드는 소서의 뜻과 이 때 먹을 수 음식은 무엇들이 있는지 같이 알아보아요 1. 소서의 뜻, 정의 24절기 중 11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소서는 태양이 황경 105도의 위치에 있을 때를 말하는데요.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에 들어 있는 소서(小暑)는 음력으로 6월, 양력으로는 7월5일~7월77월 5일~7월 7일 무렵이라고 하네요. 소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고 해서 ‘작은 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소서의 풍습 또한 소서를 중심으로 두고 이 시기에 여름..
23번째 절기 소한의 뜻과 유래, 음식 이번 겨울 들어와서 오늘이 최대로 추운 날인 것 같아요 T^T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영하 8도였다고... 칼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3도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대구도 체감 온도가 영하 12도라고... 한 동안 겨울 치고는 따뜻한 날씨여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온 몸이 더 움츠러드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한파 특보도 내리고 눈도 많이 내리고... 이번 추위는 열흘 정도 유지될 걸로 보인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큰 피해가 없길 바라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 날씨 검색해 보다가 곧 소한이 다가온다는 걸 알았어요. 소한이 오기전에 미리미리 공부해 두면 좋겠죠?ㅎㅎ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소한이란? 양력 1월 5일쯤에 찾아오는 소한은 24절기..
21번째 절기 대설(大雪)이란? 더워 죽을 것 같다며 선풍기와 에어컨을 끼고 살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벌써 찬바람이 쌩쌩 불고 국민 교복 롱 패딩을 꺼내 입고 다니는 시기가 와버리다 못해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시작되고 말았네요. 여러분은 12월하면 뭐가 가장 먼저 생각나세요? 크리스마스? 군고구마? 따뜻한 이불속? 올 해도 다 갔구나~? ㅎ 매년 12월이 시작되고 7일 또는 8일이 되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절기가 하나 있죠. 바로 대설(大雪)인데요. 딱히 절기에 관심이 없던 분들이시라면 생소한 분들도 계실 거예요~ 저도 다른 건 잘 모르는데 이 날이 개인적으로 조금 의미가 있는 날이라서 대설만큼은 기억하고 있을 뿐... ㅎㅎㅎ 어쨌든 오늘은 대설에 대해서 간단하게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