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 뜻, 의미, 먹거리, 풍습

찌는 듯한 더위에 맞서 싸우는 요즘... 아무래도 벌써 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T^T..T^T 여름 시작과 동시에 수박들이 보이기 시작하던데 크기도 작고 비싸서 아직 사 먹지는 않았거든요. 작년 여름에 수박을 엄청 먹으며 더위를 달랬는데.. 이제 수박을 사야 할 때인 것 같아요.ㅎㅎ 더울 때는 집에서 선풍기 켜놓고 시원~하게 수박화채 먹는 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뜻
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뜻

 

1. 대서의 뜻, 정의

대서(大暑)는 소서와 입추의 중간에 있는 날로, 24절기의 12번째 절기로 태양 황경이 120도가 될 때를 말하며, 큰 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서와 입추까지가 더위의 최고 절정 기간이라고 하는데요. 심할 때는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어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의미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의미
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의미

 

2. 대서 날짜, 기간, 주기

음력으로는 6월에 해당하고, 양력으로는 722, 723일경에 해당합니다. 한편 대서는 점성술에서 사자자리가 시작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때때로 이 무렵에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동서로 걸쳐 있으면 큰 비가 내리기도 하지만, 불볕 찜통더위도 역시 이때 겪게 됩니다. 무더위를 삼복으로 나누어 소서와 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부르는 건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고 전해집니다.

 

 

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풍습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풍습
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풍습

 

3. 대서의 풍습

"큰 더위"라는 이름답게 장마가 끝나고 땡볕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대서에는 염소 뿔이 녹는다"는 말도 생겨날 정도인데요. 대서는 주로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먹거리 수박 복숭아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먹거리 수박 복숭아
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먹거리 수박 복숭아

 

4. 대서 먹거리

작물이 빨리 자라나는 시기라 이 때 비가 오면 작물에 영향을 많이 주게 되는데요. 비가 많이 오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고, 반대로 비가 적게 내리면 과일 맛이 아주 좋다고 하죠.

실제로 가뭄 뒤에 가장 달다고 하는 수박은 신경안정과 더불어 갈증해소, 이뇨 작용 촉진을 합니다. 비타민 C도 풍부하기 때문에 여름 감기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복숭아6~9월이 제철인 과일로 대서에 먹으면 좋은 과일입니다. 식욕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함유되어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비타민 A, C,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 효과도 가지고 있고,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세포 노화 억제 효과도 있습니다.

참외도 여름에 빠질 수 없는 제철 과일인데요.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씹는 맛까지 있는 참외는 비타민이 말할 것도 없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피로회복에 제격인 과일입니다. 또한 암과 심장병 예방에도 좋은 효능을 보이고 있죠.

 

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참외 오이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참외 오이
24절기 12번째 절기 대서 참외 오이

 

수박, 복숭아, 참외와 더불어 오이도 자주 드시면 좋습니다. 소개해 드린 것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수분이 많은 과일들인데요. 여름에는 땀으로 수분 배출이 많이 되기 때문에 기력이 쉽게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해요. 맹물은 마시면 맛이 없잖아요~ 비타민도 챙기면서 수분 보충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과일을 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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