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은 왜 5월 31일일까?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어요.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 주말을 맞아 벌써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한가득이더라고요.. 때 이른 휴가철이 온 것인가 할 정도로 많은 인파들을 볼 수 있었죠. 이처럼 날이 더워지고 여름이 오면 더욱 찾게 되는 것이 바닷가가 아닌가 싶은데요. 여러모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내어주고 있는 다를 기념하는 날이 있다고 해요. 바로 ‘바다의 날’인데요. 여태 별 신경을 안 쓰고 살았는데 우연히 달력을 보다 보니 5 31일에 조그만 글씨로 적혀 있는 걸 봐버렸네요 ㅎㅎ 이 참에 바다의 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다의 날 정의

1. 바다의 날이란? 바다의 날 정의

매년 5월 31일은 바다의 날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통일 신라 시대의 해상왕 장보고 대사가 828 5, 전남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죠. 더불어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 사상을 고취하며,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했다고 합니다.

말이 어렵죠? 그냥 간단하게 바다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기념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다의 날 뜻

2. 바다의 날 유래와 역사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제정하게 된 것은 1996년 5월 3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부터입니다.

이것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1994 11월 발효된 국제연합 UN 해양법 협약인데요. 이 협약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은 해양자원 개발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체제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1994년에 매년 5 22일을 바다의 날로 제정한 미국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1995년에 일본도 매년 7 20일 바다의 날로 제정했고, 이에 뒤질세라 우리나라도 1996년에 바다의 날을 제정하게 되면서 세계 해양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된 것이죠.

 

바다의 날 5월 31일

3.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

바다는 우리에게 꽤 많은 것들을 제공해주고 있는데요. 무한한 해양 에너지를 생산해 주기도 하고, 각종 광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다에 살고 있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은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식량으로 활용할 수 있죠.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피서지로도 이용하고 있으니 해당 지역 관광 산업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이렇게 다방면에서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는 바다가 무분별한 남획과 쓰레기 무단 투기, 기후 변화 등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많은 부분에서 바다에게 의존하고 있는 인간들에게도 단언컨대 큰 위협이 아닐 수 없겠죠.

바다의 날 유래

4. 바다의 날 행사

해양수산부 및 전국 지방 해운항만청과 해군 및 해병대, 관련 기관 등에서 항만 및 바다청소, 국민 계몽, 수산자원 보호 등 지역과 특성에 맞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특히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했던 완도에서는 5월 27일 ~ 5월 31일까지 장보고 축제 기간으로 정했는데요. 전국 청소년 장보고 선발대회, 장보고 무역선 승선체험, 장보고배 전국 국악경연대회, 바다의 날 기념 음악회, 해군 함정 관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해상 정화나 치어 방류와 관련된 기념 축제들을 연다고 하네요.

바다의 날 역사

또한 바다의 날을 주관하는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해양개발/해운항만/해양환경/수산진흥/해양 안정5개 분야로 나누어 훈장, 포장, 표창 등을 수여합니다. 이는 관련 종사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더불어 국민들에게는 해양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인식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다양한 행사를 함께 즐기시면서 고마운 바다가 덜 아플 수 있도록 일회용품 줄이기, 친환경 물품 사용하기, 해변 쓰레기 줍기 등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같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바다를 지키는 일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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