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단열용품 우풍 외풍 차단 창문 틈새막이 방풍 패드 내돈내산

겨울철 바람 막는 단열용 우풍 외풍 차단 창문 틈새막이 스티로폼 패드

 

찬바람이 싸늘하게~ 뼛속 깊이 파고드는 계절이 돌아왔어요 ㅎㅎ 그 말은 곧 우리는 열심히 월동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라는 얘기지요!

집 안에 창문이 크면 환기도 잘 되고 해도 잘 들어와서 좋기는 한데... 새 건물이 아닌 이상 연식이 오래된 집은 그만큼 단열이 잘 안 된다는 문제도 있다는 것이 함정... 저희집도 그 함정에 빠진 집이랍니다... T^T

집을 구하러 다닐 때가 늦가을쯤이어서 이렇게 심각하게 외풍이 셀 줄은 모르고... 문제점을 다 알고 집을 구하기란 사실 어려움이 있으니 이 또한 우리가 감내해야 할 몫이라고 서로를 위로하며 단열용품을 찾기 시작했죠.

옹알씨의 폭풍 서칭으로 창문 샤시 레일 틈새에 스티로폼을 끼워서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건데, 가격도 저렴하고 별도의 시공이 필요하지도 않은 손쉬운, 가성비 좋은 제품이 있다고 해서 생각할 것 없이 일단 지르고 보았습니다.

빠지면 섭섭한 내돈내산 인증 시간!!!

때는 올 해 초... 신혼집 들어간 지 약 두 달만에 도시가스비 18만원의 폭탄을 맞고 (하지만 난 전혀 따뜻함을 느끼지 못했어!!) 멘붕에 허우적거릴 때였거든요... 뭐라도 얼른 해야 했어요... 하하. 이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무조건 질러야 했다는요!!

샤시24라는 곳에서 주문했고요~ 네이버 페이 연계되어 있어서 손쉽게 결제도 완료했습니다.

패드 전용 박스에 아주 안전하게 포장되어 발송하신다는 안내 그대로 저희 집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ㅎㅎ

창문 틈새막이 패드 외에 다른 물품을 추가로 구매하셔서 합포장할 때는 포장박스가 바뀔 수 있다는 친절한 안내도 함께 있으니 혹시라도 여러 물품 시키시는 분들께서는 저 박스가 안 왔다고 해서 의심하지 않긔! (feat. 오지라퍼)

개봉의 시간입니다. 

간혹 제품 특성상 약간의 휨이 있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어차피 창문 틈에 끼워놓으면 알아서 잘 펴질 것이기에... 딱히 큰 하자가 없을 거라 생각하고 파손 등의 걱정은 없었네요ㅎㅎ

창문 틈새막이 패드 상세 정보

    • 재질 : PE
    • 패드 길이 : 1m
    • 단면 A폭 : 약 27mm
    • 단면 B폭 : 약 30mm
    • 개당 가격 : 1,500원
    • 배송비 : 2,500원 별도

 

 

저는 올해 초에 주문했던 거라서 그때는 개당 가격이 1,200원으로 10개 해서 12,000원에 구매했거든요. 글 쓰면서 찾아봤더니 지금은 개당 1,500원으로 그동안 300원이 올랐네요.

혹시 제 내 돈 내산 인증 보고 오해하실까 봐 확실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찾아보았습니다. 지금은 개당 1,500원!!! 확인하세요!!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저 가운데 구멍 부분에서 엄지손가락 있는 쪽으로 스티로폼을 벌릴 수 있도록 절단이 되어 있어요. 

저희는 창 틀에 통으로 끼워 넣을 용으로 구매한 거라서 딱히 필요는 없었지만 혹시라도 레일 부분에 끼워 사용하실 분들에게는 유용한 부분이겠네요. 

재질 특성상 이렇게 쉽게 휘어요~ 그래서 곡선 부분에 사용하실 때도 유용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사용 목적은 오로지 창문이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었네요 ㅋㅋ

어쨌든 찾아본 그대로의 그 제품이 그대로 개수도 딱 맞게 왔으니 이제 설치를 해볼 시간이지용!

자, 바람이 슝슝 세고 더불어 돈까지 탈탈 털어가는 거지 같은 창문을 준비해 주세요~!! -_-ㅋㅋㅋ

보이시나요? 저희 나름 이중창입니다..... 이중창인데도... 이러기 있긔 없긔?? 아... 도시가스비... 아직도 뒷목이............

일단 바깥쪽 아래에 한 개를 깔아봤어요.

살짝 남은 부분은 잘라서 세로로 레일 사이에 끼우기도 해 봤습니다. 그리고 바로 뺐어요. 딱히 저곳에 끼워 넣을 필요가 없어 보였고... 무엇보다 창문이 잘 안 닫힌다는요....ㅋ; 

이제 안쪽 틈도 매워야겠지요. 창이 큰 만큼 창틀 틈도 크네요........하........ 하나로 안 돼서 두 겹으로... 

여기서 알았죠... 무작정 지르기 전에 폭 확인을 제대로 했어야 한다는... 길이만 생각하고 10개만 샀는데 너무 부족할 거라는 느낌이 뽝!!! 와버렸어요. 어쨌든 일단 남은 게 있으니 더 진행해 보는 걸로! 

한쪽 창틀 끝내고 이제 가운데 부분 시작. 

사진에 손으로 누르고 있는 거 보이시죠? 아주 간단한 설치 방법 설명 들어갑니다

    1. 설치할 곳의 사이즈를 꼼꼼히 재고 여유 있게 주문한다!!
    2. 접착제 따위!! 별도의 도구 없이 손으로 꾹꾹 눌러주면서 꼼꼼하게 끼워 넣어준다.
    3. 코너 부분은 더더욱 꾹꾹!!! 눌러 넣어준다. 
    4. 1m가 넘는 부분은 새 제품을 연결해서 꼼꼼히 채워서 눌러준다. 

 

 

 

끝!! 어렵지 않아요~! 동영상으로 확인하시면 진짜 쉽다는 게 한눈에 확 보이실 거예요 ㅎㅎ

이제 오른쪽 끝 부분을 할 차례입니다.

자르기 귀찮아서 1m짜리 하나로 (두 개 겹쳐서) 쭈욱~~ 꾹꾹 눌러가며 넣어봤어요. 이건... 비추천!!!

조금 있으니까 뜨더라구요; ㅋ 그냥 길이에 맞게 잘 잘라서 꼼꼼히 채워서 연결하시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여기까지 하고 10개를 모두 다 썼어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추가 구매를 해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며 일단 하루 밤을 보내보기로 했지요. 

결론은.... 하지 않았습니다. ㅋㅋ

제대로 틈틈이 막은 왼쪽에 가서 손으로 바람이 들어오는지 아닌지 확인을 했는데요. 확실히 바깥바람이 덜 들어오기는 하지만 완전한 방풍 효과는 안 되더라구요. 창이 커서인지, 보이지 않는 틈이 또 있는데 다 막지 못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른 구매자분들의 상품평처럼,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는 못했기에...

이미지들 잘 보시면 저희 집 창문에 물기가 많이 보이실 텐데요. 웬만한 걸로는 이 집의 방풍을 막을 수는 없다!! 

결론적으로 돈을 더 쓰더라도 확실한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며... 저희의 1차 방풍과의 전쟁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더 확실한 뭔가가 필요하니... 뭔가를 또 샀겠죠? ㅋㅋㅋ;;; 그 후기도 곧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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