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부터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더니 6월이 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낮 기온은 29도는 우습게 찍고 있는 요즘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고 하기에는 이미 여름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이런 와중에 24절기 중 9번째 절기인 망종이 찾아왔습니다. 여름 절기로는 3번째라고 하니 더울 때가 된 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절기는 과거 농경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망종 때는 어떤 것들을 했는지 같이 한 번 알아보죠. 1. 망종 뜻과 유래 먼저 망종의 글씨를 하나씩 풀어볼게요. ‘망’은 벼, 보리, 밀과 같은 까끄라기를 말하는데요. 이는 곧 수염이 있는 곡식을 말합니다. ‘종’은 씨앗을 의미하죠. 그래서 두 가지를 합치면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