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퍼암 교체 방법, 2만 원대로 새것 만들기
- 생활 정보/내돈내산 리뷰
- 2024. 10. 17.
자동차를 오래 타다 보면 와이퍼암이 비와 햇볕에 칠이 변색되거나 벗겨져 보기 흉하게 변하고는 합니다.
카센터에 가서 비용을 지불하고 하면 편하고 좋지만 공임비에 부품가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와이퍼암을 인터넷에서 구매하여 직접 교체한다면 2만 원대로 새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방법 또한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자동차 와이퍼암 셀프로 교체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천천히 따라오세요 ^^
1. 순정 와이퍼암 구매하기
와이퍼암이 오래되면 도색이 벗겨져 차량이 더 오래돼 보일 수 있습니다.
보기 좋지 않아 같은 계열 색상의 락카를 구입해 도색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락카로 도색을 하면 기존 색상과 잘 어울리지 않아 오히려 더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새 와이퍼암을 구매하는 것이 그리 비싸지 않으며, 더 나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 이름 뒤에 '와이퍼암'을 검색하면 해당 차량에 맞는 순정 모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아반떼 HD 와이퍼암'으로 검색해 운전석과 조수석 세트로 2만 원대로 구매하였습니다.
2. 와이퍼암 운전석과 조수석 길이 차이
인터넷으로 구매한 와이퍼암이 도착했습니다. 비닐에 보시면 시리얼 넘버와 순정임이 적혀 있습니다.
와이퍼암 세트를 개봉하면 긴 것과 작은 것 이렇게 2가지가 들어 있었는데요. 으잉? 왜 짝짝이지? 하실 수도 있겠지만...
원래 와이퍼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길이가 다릅니다.
긴 쪽이 운전석 와이퍼암이고, 상대적으로 짧은 쪽이 조수석 와이퍼암입니다.
비 올 때 운전석의 시야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운전석의 와이퍼암 길이가 길다고 하네요 ㅎㅎ
자 이제 구매한 자동차 와이퍼암 세트를 가지고 교체를 해보러 가봅시다~
3. 자동차 와이퍼암 교체 방법
와이퍼암을 교체하기 위해서 우선 자동차 보닛을 오픈합니다.
차가 연식이 좀 되기고 하고 제가 게으른 탓에 차 보닛 안쪽이 엉망입니다 ㅜㅜ
사진의 와이퍼 끝쪽으로 빨간색 동그라미 친 두 군데를 풀어서 교체를 해주면 됩니다.
사진의 와이퍼암 빨간색 동그라미 친 곳을 보시면 고무마개가 있습니다.
이 고무마개를 우선 손으로 제거하면 됩니다.
손으로 잡고 살짝 돌리면서 들어 보시면 그림처럼 고무마개가 쉽게 빠져나옵니다.
분리된 고무마개를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해 주세요 와이퍼암 교체가 끝나고 다시 막아 주어야 합니다.
잃어버리면 곤란해집니다 ^^
고무마개를 분리하고 안을 보시면 육각모양의 볼트가 보입니다.
이 볼트가 와이퍼암을 고정시켜 주는 볼트입니다.
이 볼트를 분리할 때 '육각 소켓' 소위말하는 '육각 복스알'이 필요합니다.
육각 복스알이라고 불리는 소켓 세트입니다.
집에 다행히 이런 게 있어서 전 이걸 사용했지만 이게 없으시면 펜치나 몽키스패너 같은 걸 사용해서도 분리가 가능하실 겁니다.
다만 좀 불편하시겠지만요 ㅜㅜ
제 차의 경우 '아반떼 HD'는 육각 복스알 14밀리 사이즈가 딱 맞더군요.
이걸 사용해서 와이퍼암에 체결되어 있는 볼트를 분리해 보겠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볼트에 육각 복스알을 끼우시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주시면 볼트가 풀립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주시면서 풀어 주시면 쉽게 볼트가 분리되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와이퍼암의 육각 볼트가 분리된 모습니다. 이 또한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해 주세요 ^^
육각 볼트를 분리하시고 보시는 그림처럼 와이퍼암을 잡고 흔드시면서 위로 잡아당기시면 분리가 됩니다.
운전석의 기존 와이퍼암을 분리하였습니다. 약간의 장력이 있어 힘을 살짝 주고 들어 주셔야 쉽게 빠져나옵니다.
이점 참고해서 분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위쪽에 칠이 벗겨지고 색이 바랜 게 기존에 있던 와이퍼암이고 아래쪽에 있는 반짝반짝한 와이퍼암이 교체를 해줄 새것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기존 것이 정말 보기 흉한데요...
한번 칠이 벗겨지고 녹이 생기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게 와이퍼암인 것 같습니다.
와이퍼암을 새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기존의 와이퍼암에서 와이퍼를 분리해 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원의 플라스틱 부분을 아래로 당겨 주시고 와이퍼암을 위로 올려 주시면 와이퍼암과 와이퍼가 분리됩니다.
새것으로 교체한 와이퍼암에 와이퍼를 끼우고 차량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늘 그렇듯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ㅎㅎ
분리할 때 빼 두었던 볼트를 끼워줍니다.
육각 복스알 소켓 렌치로 조여 주는데 이번엔 시계반향으로 돌려서 볼트를 꽉 조여줍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와이퍼암을 한 손으로 잡고 볼트를 꽉 조여줍니다.
그리고 분리해 놓았던 고무캡을 볼트 위에 덮어 주면 와이퍼암 교체 작업이 완료가 됩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와이퍼암 교체 작업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처음 사진과 비교해 보면 확연히 깨끗해진 게 보입니다.
오래되어 칠이 벗겨지고 변색된 와이퍼암을 단돈 2만 원대로 새것으로 교체해 보니 속이 다 후련하고 차가 다시 새 차가 된 듯합니다.
마무리
연식이 오래되면 여기저기 도색이 벗겨지고 변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도장면이야 셀프로 작업하기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공업사나 덴트 전문점을 갈 수밖에 없지만 와이퍼암의 경우
인터넷으로 구매 후 간단하게 셀프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직접 해보면 기분도 좋고 차도 한결 깨끗해 보이니 다들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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