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친구들과 놀고 온다고 하면 동네에서 뛰어놀거나 여름엔 뒷산에 올라가서 가재도 잡고 겨울에 물이 얼면 거기서 썰매도 타고 했거든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제가 아주 나이가 많을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서울 거주하는 30대입니다 ㅎㅎ

놀거리가 많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그만큼 오염되지 않은 환경이었기 때문에 미세먼지 걱정 없이 밖에서 뛰어놀고 산에서 놀다 목이 마르면 자그마한 계곡의 물도 그냥 마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에는 그러다가 큰일이 나겠죠.

세계 환경의 날, 6월 5일

1. 세계 환경의 날 유래

 

우리나라의 달력에는 그냥 환경의 날이라고 적혀있기는 하지만 양력으로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는 19726월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인데요. 이 회의에서 인간환경선언이 발표되었고 유엔 산하에 환경전문기구인 UNEP라는 유엔환경계획을 설치하기로 결의합니다.

 

따라서 UNEP1987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그 해의 환경의 날의 주제를 선정하고 발표하는데요. 대륙별로 돌아가며 한 나라를 선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죠. 특히 글로벌 500상이라는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이는 모든 이들의 환경보호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보호와 개선에 앞장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개인과 기관에 수여됩니다.

 

이에 맞춰 우리나라도 1996년에 6월 5일을 환경의 날이라는 법정기념일로 제정했고, 이듬해인 1997년에는 UNEP 주최하에 서울에서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환경의 날 유래, 환경의 날 역사

2.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Zero Waste Challenge)

 

갈수록 환경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은 이제 우리 모두 몸소 느끼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우리가 환경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개인이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는 분명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면 엄두가 안 날 거예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쉬운 것부터,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최근에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상생활에서 발생 되는 쓰레기 배출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취지로 벌어지고 있는 캠페인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가 쉬울 거예요.

 

플라스틱 프리, 일회용품 줄이기,  재사용 빨대, 텀블러

3. 환경보호 방법

1) 일회용품 줄이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배달 문화가 점점 더 발달해 가는 요즘에 딱 맞는 환경보호 실천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포장용 일회용품 줄이기. 배달비가 점점 비싸져서 가게에 직접 찾아가 포장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포장하러 가신 김에 집에서 직접 가져간 그릇에 담아오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에 한 발짝 다가가신 거라고 생각해요.

같은 맥락으로 텀블러를 사용을 생활화하시고, 빨대를 꼭 사용하셔야 한다면 재사용 빨대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에코백 사용하기

2) 에코백 사용하기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고 집에 오면 까만색 비닐봉지가 몇 개씩 생겨버리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닭이나 돼지고기, 생선 등을 살 때는 비닐 사용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지만 그 외의 물품들은 꼭 비닐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해요.

요즘에는 튼튼하고 좋은 에코백들이 많이 있으니까 장 보러 가실 때 꼭 하나씩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양치컵 사용하기, 샤워시간 줄이기, 물 절약방법

3) 샤워 시간 줄이기

세계적으로 물 부족 사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죠. 우리나라도 이제 예외일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써오던 습관이 있기 때문에 절약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쉽게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 중에 가장 쉽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해요.

바로 샤워시간 줄이기 인데요. 샤워 시간을 1분만 줄이면 12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하루 종일 힘들게 일하고 들어가서 샤워할 때 뜨끈한 물이 몸에 닿으면 피곤이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 조금 더 오래 있기도 하거든요. 이런 시간만 줄여도 물을 아끼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니... 반성하게 됩니다.

더불어서 양치컵 사용과 샤워기 헤드를 절수제품으로 바꾸는 것도 아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환경의 날 행사 시간, 날짜, 장소

4.  환경의 날 행사

1) 서울 – 줍깅으로 감탄해

2022. 6 5. (오전 10~ 오후 1)

반포 한강 공원 달빛 광장

 

2) 파주 – 제 27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환경 한마당

2022. 6. 3. (오전 10~ 오후 12)

2022. 6. 4. (오전 10~ 오후 5)

파주 공릉천 광장 (칠간다리)

 

3) 대전 – 제 2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하나뿐인 지구]

2022. 6. 4. (오전 10~오후 2)

대전시청 3층 대강당 & 대전시청 2층 로비

 

탄소중립 실천하기

4) 수원 – 제 1회 환경 교육주간 행사 [벌써 여름? 그래서 환경교육]

2022. 6. 5. ~ 6. 11.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 /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2022. 6. 7. ~ 6. 11 (환경부 유튜브)

2022. 6. 8. ~ 6. 10.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 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 센터)

2022. 6. 11. ( 오후 2~ 오후 4어울림 공원 / 오전 10~ 오후 12수원천)

 

5) 홍성군 – 제 27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나에게 용기내봐~!]

2022. 6. 4. (오전 8~ 오후 3)

홍주 역사관 숲속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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